콩나물밥 식감 좋게 냄비밥 하는 법
날이 더워서 그런지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해요
그렇다 보니 배가 고파도 먹는 둥 마는 둥,
여러 가지 반찬 밥상에 차려본 게 언젠지 그때가 그립네요
요즘은 이왕이면 한 그릇 요리 만들어 간단하게 먹는 걸 좋아해요
뭐 간단하기도 하지만 맛도 좋아서요
오늘은 #콩나물밥 만들어 봤는데요 #냄비밥 하는 법해서
양념장에 슥슥 비벼 먹으니까 어찌나 맛있던지 간단한 게 맛나게 먹었네요

콩나물밥
불린 쌀 1컵 반, 물 1컵 정도, 청양고추 1개, 대파 1대, 홍고추 1/2
간 마늘 1작은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통깨 1큰술
국간장 1큰술, 진간장 3큰술
* 양념은 취향에 맞게 만들어 보세요

쌀은 충분히 불려야 냄비밥 하기 좋아요
생쌀은 밥이 설익기도 하지만 쉽게 타고 뻣뻣한 식감이 나니까
2시간 정도는 충분히 불려주는 게 좋더라고요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빼주세요

불린 쌀에 물을 넣고
그 위에 콩나물과 당근을 채 썰어 올려 주세요
콩나물에 수분이 많아서 평소보다 물을 조금 덜 넣어야 합니다
물을 평소대로 넣으면 죽밥이 되니까요
콩나물밥 할 때는 뚜껑을 닫고(콩나물 비린내가 나니까요)
뚜껑 바깥쪽으로 물기가 또르르~ 내려오거나
또는 뚜껑이 들 썰 거릴 때까지 약 불에서 끓여 주세요
약 불에서 10 분 정도는 끓이게 될 거예요
그 후 뚜껑을 닫은 채 10분~ 15분 정도 뜸을 들여주면
맛있는 냄비밥이 완성된답니다



그사이 콩나물밥에 올려 비벼먹을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간 마늘을 넣어주고



간장, 국간장, 고춧가루를 넣어 주세요
고춧가루의 농도는 되직하게 만들거나 적당히 묽게 만들 수 있는데
통깨와 함께 넣어 농도를 좋아하는 쪽으로 맞춰 보세요



이어 통깨와 참기름, 매실청을 넣어 주세요
이렇게 만들어주면 콩나물밥이 최고로 맛있을 거예요
양념장이 맛있으면 짠 줄도 모르고 푹푹 떠서 넣고 비벼먹곤 하죠 ㅋㅋ

저는 이 정도의 농도로 만들었는데
너무 묽다면 고춧가루와 통깨를 넣어 농도를 맞춰 주세요

뜸 들인 후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콩나물밥이 완성되었어요
너무 맛있겠죠?
이렇게 만들어주면 콩나물, 당근 식감도 정말 좋고
고슬고슬 냄비밥의 매력에 퐁~ 빠지실 거예요

콩나물밥을 주걱으로 살살 섞어 그릇에 담아주세요
양념장을 곁들여 놓으면 콩나물밥 완성!
맛있겠죠?
콩나물밥은 언제 먹어도 꿀맛!

양념장 떠 넣고 슥슥비벼 맛있게 즐기는 콩나물밥이랍니다
냄비밥 말고도 전기밥솥에 만들어도 되지만
전기밥솥에 만들면 간단하긴 해도 콩나물 식감이 물컹대서
저는 냄비밥으로 잘해 먹는 편이에요
약불에서 냄비 올려놓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거라
냄비밥 하는 법도 세상 쉽고요
만사 귀찮은 날 식감도 맛도 좋은 콩나물밥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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