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전 새우넣어 식감도 좋네

애호박전 새우 넣어 식감도 좋네

애호박이 싱싱한게 가격까지 착해서 득템 했던 날

지난해에 비하면 정말이지 이번 여름은 애호박 싸고 맛있어서 좋아요

농사지으시는 분들께 죄송하지만

먹는 입장이다 보니 너무 뻔뻔하게 싼 걸 좋아하는 꼴이 라니

글을 쓰면서도 부끄럽네요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면 좋아하시겠지... 생각해 봅니다

오늘은 #애호박전 #새우 넣고 식감도 좋게 만들어 봤는데요

은근 매력 돋는 맛있는 #호박전이었네요

만들기도 쉽고 맛있으니 만들어 볼까요?

애호박전

애호박 1개, 중새우 8마리, 후추 조금

소금 조금, 달걀 1개, 달걀흰자 1큰술 반, 밀가루 4큰술

식용유 넉넉히 키친타월 넉넉히

새우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키친타월에 올려

물기를 빼주세요

물기가 어느 정도 빠지면

다시 키친타월을 두툼하게 깔고 계속 물기를 빼가면서

앞, 뒤 소금과 후추를 뿌려 간을 해주세요

애호박은 적당한 두께로 썰어

소금을 살짝 뿌려 도마에 간격을 두고 깔아 주세요

오늘은 애호박 가운데를 홈을 판 후 다진 새우를 넣고

속을 채워 튀김옷을 입혀 노릇하게 부치려고 해요

같은 애호박전이라고 해도 은근 고소하고 부드러운 게 식감이 좋은 호박전이랍니다

가운데 홈은 깍지나 애호박보다 작은 물체로 구멍을 내야 합니다

병뚜껑보다는 홈이 조금 더 커야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깎지 입구 쪽으로 눌러 홈을 파냈네요

홈을 파낸 후에는 밀가루를 고루 묻혀 주세요

안쪽까지요!

새우는 칼로 곱게 다져 주세요

덩어리가 보이지 않도록 다져주어야 하며

덩어리가 있으면 틈이 생겨

튀김옷을 입혀도 빈 공간 때문에 새우가 떨어질 수 있답니다

다진 새우는 달걀흰자를 넣고 고루 섞어 주세요

달걀흰자를 넣으면 새우 반죽이 서로 밀착력? 이 생겨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이제 밀가루 옷을 입혀 준 애호박 홈에

다진 새우 반죽을 애호박 두께에 맞게 넣고 평평하게 해 주세요

맛있다고 새우 반죽을 너무 도톰하게 넣으면

뭉퉁거려서 애호박전 부치기가 힘들어요

평평하게 넣어 주세요

그리고 밀가루 옷을 충분히 입혀준 후

달걀을 풀어 풍덩~ 담가 튀김옷을 입혀 주세요

약 불에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애호박전을 넣고 부쳐주는데 센 불은 계란만 태울뿐 새우 반죽이 익지 않으니까

약 불에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부쳐 주세요

만약 계란이 노릇한 걸 넘어 타는 듯하면

살짝 부쳐준 후 전자레인지에 넣고 1 분 30초간 정도 조리해

새우 속까지 익혀도 좋습니다

양념장은 간장과 청양고추 통깨만 넣고 만들었고요

애호박전을 접시에 뺑~ 돌려 담아주고 양념장 놓아주면 됩니다

야들야들 부드럽고 고소한 새우살이 꿀맛,

같은 애호박전이라도 이렇게 만들어주면 더 고소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더라고요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있는 #애호박 새우전 이랍니다

 

* 정리해볼까요?

1. 애호박을 썰어 홈을 판 후 밀가루을 듬뿍 묻혀준다

2. 새우에 소금, 후추 간을 한다

3. 새우살을 다져준다

4. 애호박 홈에 새우살을 평평하게 넣어주고 밀가루 - 달걀물을 발라

5. 달군 팬에 노릇하게 새우 속까지 익게 부쳐준다

쉽죠?

맛은 또 어떻고요!

#애호박 요리로 맛있는 #새우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