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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cux food recipe/recipe

시원한 오징어무국 끓이는법

by 민쿡스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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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오징어무국 끓이는법

 

오징어와 무의 시원한 맛이 칼칼하면서 어찌나 맛있던지

밥 말아서 호로록~ 먹었지 뭐예요!

시장에 나갔더니 오징어가 그날따라 싱싱하길래

오이양 좋아하는 오징어볶음 만들어주고

1마리를 남겨 두었다고 생각했는데 1/2 마리더라고요

아쉽지만 그래도 맛있으니까 만들어보자 했죠

 

 

오징어무국

오징어 1/2 마리, 무 280g, 대파 1 대, 청양고추 1 개

고춧가루 1 큰 술 반, 국간장 3 큰 술, 매실액 1 큰 술, 간 마늘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후추 3톡

육수 재료 - 다시마 사방 4x3 3 장, 디포리 2 마리, 국물용 멸치 7 마리,

파뿌리 1 개, 양파 1/4, 대파 흰 부분 1 개

 

 

제가 늘 사용하는 육수 재료입니다

여기에 황태머리나 무를 더 넣기도 하는데

오늘은 오징어 뭇국이니까 이 정도로 15 분간 푹~ 끓여

진한 육수를 만들어 봤습니다

 

 

오징어는 구입 시 내장은 빼고 오는 게 물도 덜 들고 깔끔하더라고요

그러면 손질할 것도 많지 않고

깨끗하게 씻어준 후 껍질만 벗기면 된답니다

오징어 손질법은 깨끗이 씻은 다음

소금이나 키친타월을 오징어 껍질 끝부분에 놓고

살살 밀어주면 쉽게 껍질을 벗겨낼 수 있어요

한 번 더 씻어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줍니다

칼집은 넣지 않았어요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 썰어주면 되고요

뭐.. 쫑쫑 썰어도 되는 부분이니까 취향대로 썰어 보세요

 

 

무를 나박하게 썰어 넣고 참기름과 마늘을 넣어 고루 볶아 줍니다

무는 15 분 이상 끓이는 거라 너무 얇지 않게

도톰하게 썰어주면 부서지지 않고 식감이 좋아요

 

 

 

무를 2 분 정도 고루 볶아준 후 오징어를 넣고 볶아 줍니다

오징어가 살짝 익을 정도까지만 볶아주면 됩니다

그래야 비릿한 냄새가 덜나요

 

 

오징어와 무가 푹~ 잠길 정도까지

끓여놓은 멸치 다시마 육수를 넣어 주세요

물론 육수는 취향입니다

국물을 좋아하신다면 육수를 더 넣고 간을 더하면 되는 거니까요

 

 

저는 소금을 넣지 않고 간장으로만 간을 해서 3 큰 술 넣었는데

색이 확~ 검어지더라고요

어차피 고춧가루 넣을 거라 그냥 먹자 했는데

국간장 1 ~2 큰 술에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것도 좋답니다

 

 

계속 끓이면서 간 마늘과 매실액을 넣어 줍니다

매실액까지 넣어야 하나.... 하신다면 패스해도 되지만

오징어의 비릿한 냄새나 국물의 깊은 맛을 위해

넣어보시는 것도 좋으니 있다면 넣어 보세요

 

 

고춧가루와 후추도 넣고 계속 끓여 줍니다

고춧가루는 꼭 취향에 맞게 넣어가면서

색이나 얼큰한 맛을 보고 맞춰 넣어 보세요

 

 

양념을 넣었으면

무가 살캉~ 할 때까지 그리고 국물이 칼칼하고 진할 때까지

푹~ 끓여주면 된답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휘리릭~ 끓여 마무리하면 됩니다

 

 

날도 싸늘하고 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날 때 

칼칼하고 시원한 오징어뭇국에 밥말아 맛있게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