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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cux food recipe/recipe

감자전, 고소한 감자요리

by 민쿡스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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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 고소한 감자요리

새해가 시작된 게 엊그제 같고만 벌써 6월이네요

2 주전부터 햇 채소들이 풍부하게 나오고 있어 

마트나 시장에 가면 장바구니 늘어져라 지고 오는데

감자, 호박, 양파 등 무거운 재료들만 사게 되면서 

집에 오면 어깨가 빠질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가족들 맛있는 반찬 만들어 줄 생각 하면 금세 잊곤 하죠

햇감자 풍년이라 맨날 #감자요리 만 만들어 먹는데도

워낙 좋아하는 반찬이라 다들 뭐라 안 해요ㅋㅋ

오늘은 햇감자를 곱게 갈아 노릇노릇 #감자전 만드는 법 해봤습니다

감자전

감자 3개, 물 2 ~ 3 컵, 소금 조금(한 꼬집 정도),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2

당근 1/4, 식용유 넉넉히

감자전 만들 때 감자를 곱게 갈아주는 게 정답인데

갈다보면 갈변현상도 빨라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믹서기에 곱게 갈아주자 인데요

믹서기에 물 2 ~ 3 컵을 넣고 감자를 갈리기 쉽게 조각내 곱게 갈아주세요

갈아 준 감자는 그릇을 받치고 체에 부어준 후

체를 들어 물기를 빼주세요

그릇에 담긴 감자 갈아준 물은 그대로 20 분 정도 두면

앙금이 가라앉는데 그 앙금을 사용할 거예요

당근은 채 썰어주고, 청양고추, 홍고추는 쫑쫑 썰어 주세요

당근은 취향에 따라 넣으시면 되고 없다면 패스해도 되는 재료입니다

20 분 후 감자 물을 조심스레 따라내면 바닥에 앙금이 고인 게 있을 거예요

맑은 물을 흔들리지 않게 따라내는 게 중요합니다

앙금을 숟가락으로 긁어모아준 후 미리 물기를 빼놓았던 

감자와 당근,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소금 간을 해주세요

고루 섞어 주세요

날것이라 지금 간을 볼 수 없어도 

심심하다면 양념장을 찍어 드시면 되고요 

지금 간을 너무 세게 해서 짜면 반죽을 더 할 수도 없으니

소금은 최소한만 넣어 간을 맞추고 양념장을 찍어 드시는 게 좋습니다

이제 중 불과 약 불 사이의 불에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먹기 좋은 크기로 떠 넣어 모양을 잡아준 후 

전면 노릇하게 부쳐 주세요

식용유를 넉넉하게 넣고 튀기듯 부치면

전체적으로 바삭한 감자전 만들 수 있더라고요

저는 모양을 집어먹기 편하게 부쳤는데

팬 크기로 크게 부쳐도 된답니다 

편한 쪽으로 부쳐 보세요

바삭바삭, 노릇노릇 맛있는 감자전 완성입니다 

지금부터 한여름까지 정말 자주 만들어 먹는 메뉴 중 하나인데요

노릇하니 바삭한 감자전이 어찌나 맛있던지

모두가 엄지 척 해준 메뉴였답니다 

햇감자로 맛있는 감자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