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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짝궁, 명이나물 장아찌 만드는법

by 민쿡스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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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짝궁, 명이나물 장아찌 만드는법

 

고깃집에 가면 볼 수 있는 새콤달콤 식감좋은 #명이나물장아찌 어떻게만들까요?

오늘은 명이나물로 맛있는 장아찌 만들어 볼게요

 

명이나물 장아찌

 

명이나물 400g, 간장 2 컵, 설탕 2 컵, 식초 2컵, 소주 1/2컵, 매실액 1/2 컵

*세척용 식초 2 큰 술 정도

 

 

음식점, 특히 고깃집에 가면 고기의 느끼한 맛을 덜어주는 반찬이 있죠?

특유의 알싸한 마늘향으로 고기에 싸서 먹는 명이나물장아찌!

식감, 짭조름한 맛이 최고라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장아찌 중 하나죠~!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산나물 중 하나로

산나물이라고 먼저 부르기 시작해 요즘 명이나물로 더 유명하죠

 

 

일단 깨끗하게 씻어 주어야 하는데요

나물이 잠길 정도의 물에 식초 2 큰 술 정도를 넣고

10 분 정도 푹~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흔들어 서너 번 씻어 주어야 합니다

 

 

 

여러 번 씻은 명이나물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명이나물 장아찌 만들기 하기 전까지 물기가 많이 남아 있다면

가볍게 탈탈 털어도 됩니다

 

 

명이나물 장아찌를 담는 비율은 간장, 설탕, 식초는 1: 1:1

소주와 매실액은 취향에 따라 넣고 안 넣고 하지만

장아찌를 담아 놓으면 보관하면서 먹는 거라서 두 가지를 다 넣거나

둘 중 한 가지만 넣어도 됩니다

이 재료에 표고버섯, 양파, 건고추를 넣고 끓여

명이나물 장아찌를 만들기도 하는데

저는 오늘 기본 베이스로만 만들어 봤습니다

 

 

넓은 냄비에 간장, 식초를 넣어 줍니다

식초 같은 경우 간장을 팔팔 끓이다가 식초가 날아간다 하여

간장을 팔팔 끓인 후 식초를 넣기도 하더라고요

이 방법은 취향에 따라 편하신 방법으로 하셔도 됩니다

 

 

설탕과 소주도 넣어 줍니다

소주를 넣으면 꼭 끓이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장아찌는 끓여야 제맛!이라면서 저는 매실액과 소주를 넣어 끓이고 있습니다

소주, 매실액을 꼭 넣는 이유는 끝까지 맛있게 먹기 위해서인데

확실히 간장, 설탕, 식초만 넣었을 때보다

훨씬 깊은 맛, 달큼한 맛이 좋으니 꼭 한 번 해보세요

 

 

간장물을 만들었으면 숟가락으로 떠서 간을 보세요!

아무리 1 : 1 : 1이라고 해도

내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간을 보시고

모자라는 간은 취향에 맞게 조절해서 넣어 보시는데

간을 보는 시점은 설탕이 완전히 녹아야 합니다

설탕이 녹지 않은 상태에서 간을 보면 단맛 조절하는 게 어려우니

고루 저어주어 설탕을 녹인 후 간을 본 후 

팔팔 끓여주시면 되는데요

센 불에서 전체적으로 팔팔 끓을 때까지 끓인 후

약 불로 줄인 후 10 분 정도 끓여주고 불을 끄고

간장물을 식혀 줍니다

 

 

 

여기서 정말 중요해요, 간장은 꼭 식혀서 넣어야 합니다

간장을 끓여 바로 넣는 방법도 있지만 특유의 색을 제대로 살려 만들려면

끓인 간장을 식혀서 명이나물에 부어야 명이나물 색이 누렇게 변하지 않아요

 

 

 

 

그리고 맨 위 묵직한 접시나 그릇을 올려 눌러주고

뚜껑을 닫아 실온에서 하루 정도 두었다 냉장고에 보관하며

일주일 정도 후부터 드시면 됩니다

윗부분을 눌러주지 않으면

간장물에 명이나물이 붕~뜨고 흐트러지고

간장물이 고루 들지 않으니 꼭 올려놓아요

 

 

금요일 명이나물 장아찌 만드는법 해놓고

뚜껑을 열어 본 날은 3일 정도되는 일요일 저녁입니다

이렇게 간장물이 폭~들면서 일주일 정도 냉장고에 넣어두면

맛있게 완성해 준답니다

 

 

3일 정도 되었을 때 잎과 줄기를 잘라먹어보니 아직은 알싸한 맛이 더 있어서

저는 4 일 정도 더 냉장고에 두기로 하고 사진 한 번 찍어 봤습니다

3일을 꽉 채운 시점에서

이 알싸한 맛과 향을 좋아한다면 바로 드셔도 되긴 하는데

저는 그래도 일주일은 채워 보려 해요

비타민c가 레몬보다 많고

미네랄이 풍부해 항균, 면역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니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으니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