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 만드는법, 사먹을 필요없겠네~
육회 만드는 법, 사 먹을 필요 없겠네~
삼시세끼 밥만 먹다가 가뭄의 단비처럼 누가 생일이라도 있으면
호다닥~달려가 간단하게 외식 같은 걸 하고 오죠
이번에는 생일이 두 명이나 있어서 오랜만에 고기 파티 2번!
뭐... 사회적 분위기가 이래서 조심해야 할 시기지만
그래도 밥만 먹고 오기!
고기 구워 먹고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육회 두 접시 클리어하는 순간
육회는 왜 집에서 안 만들지? 하는 거예요
우리 딸냄이 만들어 보겠다며 호기롭게 선언을~
#육회만드는방법 정말 간단해도 너무 간단한데
지금까지 비싸게 먹었다니~ 아깝더라고요
육회
소고기 300g, 배 1개, 달걀노른자 1개, 대파 1/2
간 마늘 1큰술, 간장 3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1큰술 반, 통깨 조금, 무순 조금, 검은깨 조금
* 간은 집집마다 조금씩 다르니 꼭 간을 보고
드시는 분의 입맛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육회용 소고기는 기름기가 거의 없는 쪽
등심이 나 우둔살, 홍두깨, 꾸리살 부위를 사용하는데
저도 부위를 잘 몰라서 육회 만들 거 달라고 할 때가 많아요
이렇게 말하면 알아서 기름기가 거의 없는 쪽으로 썰어 주신답니다
육회용 소고기는 살짝 얼어있는 상태에서 버무려야 하니
살짝 얼려 주세요
무는 적당한 두께로 채 썰어 주세요
먼저 얇게 슬라이스로 썬 다음 먹기 좋은 두께로 채 썰면 된답니다
대파는 쫑쫑썰어 주세요
곱게 다져도 됩니다, 없다면 안 넣어도 되긴 합니다
소고기에 간장. 마늘을 넣어 주세요
평소 간을 잘 못 맞춰 걱정된다면
제시된 간장의 양의 반을 먼저 넣고 살짝 버무린 후
간을 보고 조절해서 넣어도 됩니다
설탕. 참기름을 넣어 주세요
간장과 마찬가지로 설탕은 단짠단짠 맛을 내는 재료이기도 하지만
자칫 조절을 잘못하면 너무 달고 간장은 너무 짜죠
그럴 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재료의 반을 먼저 넣고
조금씩 간을 보면서 조절하는 방법이 실패하지 않는 육회만드는법으로 좋습니다
대파를 넣어 주세요
얼려있는 소고기에 양념을 한 후
빠르게 양념과 소고기를 버무려야 합니다
손바닥 열로 얼린 소고기가 살짝 녹을 수 도 있으니
호다닥~ 버무려 간을 맞춰 마무리해 주는 게 좋습니다
접시에 채 썬 배를 깔고
버무린 육회를 두 손으로 둥글게 뭉쳐 배 위에 살포시 올려준 후
가운데 홈을 파고 노른자를 올려 주세요
육회 만드는 법이 완성되었지요~!
육회 맛집 부럽지 않은 단짠단짠 살캉살캉 맛있는 #육회 레시피예요
어린이도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육회 좋아하신다면 꼭 만들어 보세요^^.